애월읍 하귀 맛집, 미미식당 소내장탕 후기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Mimi Restaurant Sonaejangtang Review, Jeju Aewol-eup Hagui, Old Restaurant, Local Recommendation, Beef Dishes.
제주도에 살면서, 일터에서 만난 제주도 지인들 여럿에게 추천 받은 적이 있는 미미식당입니다.
이미 애월읍에서는 유명한 맛집 식당인 것 같아요.
저는 이번이 첫 방문이에요.
미미식당, 카카오맵을 보면 아침 8시부터 운영한다고 적혀있어요.
과거에 이른 아침에 식사가 필요했던 부모님이 방문하셨고, 부모님이 만족하셨던 식당이에요.
미미식당, 한식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1911-1
미미식당, 밝은 식당이었어요.
7~9 테이블 정도 있는 실내 모습입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테이블 간 간격입니다.
테이블간 간격이 넉넉한 편이라서 쾌적하게 느껴졌어요.
혼자 방문했고, 소내장탕 주문했습니다.
소내장탕 가격 11000원.
이 날, 비가 와서 얼큰한 요리가 먹고 싶었어요.
미미식당은 집밥 느낌 맛집이었어요.
미미식당만의 독특한 점은 없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깊은 맛의 요리와 반찬이였어요.
소고기 요리 식당인데 좀 저렴한 가성비 느낌도 있어요.
밑반찬은 집 반찬 느낌으로 조미료의 느끼함이나 달달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어요.
반찬들은 달지 않았고 깔끔한 맛으로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어요.
소내장탕, 소 내장중 '양'이 주 재료로 보여요.
그리고 간혹 소고기도 들려 나왔어요.
소내장탕은 구수하면서 약간 얼큰한 맛이었어요.
보기보다 안 매워서 놀랐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소 자체의 구수한 맛과 향이 좋았어요.
소내장의 부드러우면서 고소한맛이 소내장탕을 지배했어요.
소내장(양)의 재료가 좋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유명한 식당이라 재료 순환이 빠른듯 싶어요.
직원분이 내장탕을 주시면서, 취향에 맞게 '후추랑 소금'를 넣어먹으라고 말해주셨어요.
그만큼 전혀 짜지 않고, 슴슴하게 나왔어요.
하지만 오랜만에 맛보는 소고기의 부드러움과 구수한 향을 끝까지 음미하고 싶어서, 소금이나 후추를 더하지 않았어요.
소금 없이, 소내장탕 요리 본연의 약간의 매콤함이면 충분했어요.
든든하게 잘 먹었어요.
깔끔 담백, 요리로 장난치지 않는 맛집 같아요.
내돈내산 후기 입니다.
오랜만에 건강한 식사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역시 오랜시간 장사한 식당은 맛집일 확률이 높아요.
최근에 서귀포시 남원읍에 갔다가, 아침 일찍부터 혼자라고 입구컷 당해서 의기소침해 있었어요.
다행히 이번에 애월 미미식당에서, 혼자 맛있게 식사하고 정화받은 느낌이라 기분이 좋네요.
내돈내산 후기 입니다.
집에서 먹는 해장국 소내장탕, 가격 시세 정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미미식당 메뉴 가격.
식사
도가니탕 18,000 / 왕갈비탕 14,000 / 설렁탕 11,000 / 소내장탕 11,000 / 사골만두국 10,000 / 몸국 10,000 / 해물순두부 9,000
여름메뉴
검정콩국수 10,000 / 밀면 9000
안주
모듬수육(2~3인) 小 43,000 / 모듬수육 (3~4인) 53,000 / 공기밥1,000 / 부침개 3,000
주류
맥주 5,000 / 소주 5,000 / 막걸리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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