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사러 마트를 갔는데, 필굿 맥주가 흥미로운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구매했어요. 

 

맥주를 사면 355ml 6캔 묶음을 사면 맥주용 티백을 주는 행사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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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

 

 

평소에 필굿 이나 필라이트 같은 저렴한 발포주를 자주 사먹고 있어요.

 

발포주의 탄산의 쏘는 느낌이 좋아요. 게다가 저렴해요. 

 

 

필굿

 

 

발포주란?

 

발포주는 맥아 함량 기준이 10% 미만인 주류로 주세법상 일반 맥주가 아닌 기타 주류로 분류된다. 주세법상 맥주 세율은 72%에 달하지만 기타 주류 세율은 30%로 맥주보다 낮다. 맥주 맛과 유사하지만 맥주 보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다.

 

출처 : https://www.dailian.co.kr/news/view/1211972

 

그래서 저는 발포주를 저렴한 가짜 맥주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가짜 맥주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필라이트 초록색은 '테라, 카스'보다 맛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맥주티백

 

 

필굿 fil good 355ml 6캔 묶음을 샀더니 맥주용 티백을 주셨어요. 

 

필굿에 수박을 퐁당. 땡모반. 건조수박4% 수박향 4%.

 

필굿에 하이볼을 퐁당. 유자하이볼맛. 유자20% 라임하이볼향 3%

 

 

필굿티백

 

 

땡모반 (침출차)

제조원 (주)올데이티

원재료명 : 비트, 그린루이보스, 레몬머틀, 스피아민트, 향료, 건조수박, 수크랄로스

 

유자 하이볼맛 (침출차)

제조원 (주)올데이티

원재료명 :진피, 유자, 청귤, 구연산, 향료

 

 

맥주맛

 

 

땡모반(수박향) + 필굿

 

티백이 삼각형 모양입니다. 

 

땡모방 티백 안에는 건조 수박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술티백

 

 

근데 이 티백을 컵 안에 먼저 넣어두고 맥주를 따라야 합니다. 

 

저는 맥주를 먼저 컵에 따르고, 티백을 넣으려 했는데 티백이 안 들어가요. 

 

1차로 거품 때문에 안 들어가고, 2차로 삼각형 모양의 티백 안에 공기가 들어차면서 맥주에 가라앉지 않아요.

 

티백의 겉에 수막현상이 발생하면서, 티백이 맥주에 가라앉지 않아요. 

 

 

땡모반

 

 

필굿 땡모방 맛 티백. 

 

일단 맥주가 차가워서 맥주에 쉽게 섞이지 않아요. 맥주를 거의 다 마셨을 때에야 맥주와 좀 섞이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땡모반의 민트향이 너무 강하게 남아요.

 

티백을 만들 때에는 조화롭게 만들었을 텐데 , 그것들이 조화롭게 맥주와석이지 못해요.

 

민트향만 차가운 맥주와 자유롭게 섞이면서 민트향만 좀 강해요. 

 

 

땡모반티백

 

 

그리고 티백이 맥주의 위에 떠 있어서 마시기 힘들어요. 티백이 맥주에서 우러나오지도 못해서 티백을 빼내기도 아쉬워요. 

 

머들러(혹은 젓가락)를 준비해서 잘 섞고 티백을 맥주 안에서 짜줘야 맥주와 잘 섞일 느낌입니다. 

 

어차피 티백을 비닐로 낱개 포장을 한 거니깐 차라리 티백으로 만들지 말고, 비닐 포장 안에 땡모방 농축액(이나 가루)을 담아서 파는 게 맥주와 더 잘 섞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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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볼티백

 

 

다음날, 필굿 355ml 6캔을 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필굿 7(seven) 500ml를 구매했어요.

 

필굿 7(seven) + 하이볼 티백

 

 

맥주맛

 

 

이번에는 티백을 먼저 컵 안에 넣어두고, 맥주를 부었어요. 

 

이렇게 티백을 먼저 넣어놔야 티백이 맥주에 그나마 잘 어우러지는 거 같아요. 

 

이 덕분에 티백의 수막현상도 줄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맥주안주

 

 

맥주 안주로는 냉동 돈가스와 기름에 익힌 각종 채소들입니다. 

 

소스는 '간장+식초+고춧가루 '입니다. 

 

이렇게 집에서 맥주와 맛있는 안주를 먹는 시간이 저에겐 참 행복해요. 

 

 

집술

 

 

필굿 하이볼 티백은 좀 괜찮았어요. 

 

유자의 향이 자연스럽게 흐르면서 맛있게 마셨어요.  

 

하이볼 티백은 향이 굉장히 약했어요. 그래서 더 좋았던 거 같아요.

 

맥주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아서 좋았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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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일단 맥주 본연의 맛을 즐기고 , 술자리 중간부터 약간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티백을 사용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해요.

 

하나만 계속 먹으면 지루하니깐 , 맛의 변화로 분위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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